'장르만 코미디' 안영미X유세윤, '부부의 세계' 패러디

입력
2020.07.04 19:21

'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유세윤이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다.JTBC 제공?

'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유세윤이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다.JTBC 제공?

'장르만 코미디' 코너 '쀼의 세계'가 오늘(4일) 공개된다.

4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쀼의 세계'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콘텐츠 중 하나로, 비지상파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를 고급지게 패러디한 코미디 드라마.

이중 유세윤은 박해준(이태오 역), 안영미는 김희애(지선우 역)에 빙의해 패러디의 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이 가운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결정적 장면들과 완벽 싱크로율을 이루는 ‘쀼의 세계’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안영미는 금빛 머리카락을 들고 충격에 빠진 모습. 이는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해준의 머플러에서 머리카락 한 가닥을 발견하며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장면으로, 한 가닥이 아닌 뭉텅이의 머리카락을 들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안영미의 심각한 표정이 되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안영미는 자동차 트렁크를 뒤진 뒤, 등 뒤로 무언가를 감춘 채 싸늘한 표정으로 유세윤과 마주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는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박해준의 외도를 확신하고 가위로 그의 심장을 찌르는 상상을 하는 1회 엔딩 장면. 안영미의 꿈틀대는 눈썹과 살짝이 올라간 입꼬리가 이어질 그의 행동을 궁금케 한다.

무엇보다 안영미의 웃음기 없는 진지한 표정과, '부부의 세계'와의 높은 싱크로율이 시선을 옭아매는바. 과연 '부부의 세계'의 어떤 장면이 '쀼의 세계'를 통해 어떻게 재탄생될지 관심이 고조된다.

'장르만 코미디' 제작진은 "'쀼의 세계'는 '부부의 세계'와는 또 다른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충격을 안길 것이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의 명장면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4일 첫 방송되는 '장르만 코미디'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고퀄리티 숏폼드라마 코미디로 꽉 채워질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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