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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흘 전 SNS서 국정원장 내정 암시? "재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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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은 늦잠을 자고 방송없는 하루, 저를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4ㆍ15 총선 낙선 이후로도 각종 방송 출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말이다.
'낙선 거사'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 후보자로 발탁된 3일,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로부터 직을 제안받고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다.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던 박 후보자는 앞서 "7월 1일 수요일 방송일정이 없다"며 "고정출연은 사정 상 취소했고 일본 도쿄방송TBS 인터뷰 요청도 역시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이어 "여의도 공원에서 운동, 스트레칭을 하려니 비가 내려 집으로(간다)"라며 "재수 좋은 날"이라고 쓰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평소 몇 시간씩 밤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일부에선 박 후보자가 문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원장 자리를 제안받아 녹화를 취소했던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민생당 소속 의원이었던 박 후보자는 같은 글의 댓글로 곧 당적을 '조용히'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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