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의 거듭된 흠집내기에 “그 사람들 원래 그래요”

입력
2020.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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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된 흠집내기에 “그 사람들 원래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20대 총선을 이끈 바 있다.

 통합당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위원장에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이 개입해 협상이 안 되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전했다”며 “그러자 김 위원장께서 ‘그 사람들 원래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여당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정치적 공세에 몰리니까 야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프레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도 ‘김종인 개입설’과 관련해 “원구성은 원내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이래라저래라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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