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리오', 2020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 온라인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

입력
2020.06.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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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톤베리 한국 최초ㆍ최다 초청 기록


비아트리오는 24일에 진행된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온라인 공연에 초청받아 20분간 연주를 진행했다. 비아트리오 제공

비아트리오는 24일에 진행된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온라인 공연에 초청받아 20분간 연주를 진행했다. 비아트리오 제공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 온라인 공연 진행표. 비아트리오 제공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 온라인 공연 진행표. 비아트리오 제공



월드 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가 24일에 진행된 글래스톤베리 '그린퓨처스 필드' 온라인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공연취소의 아쉬움을 달래자는 취지로 24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글래스톤베리 측에서 초청한 뮤지션들이 릴레이로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20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폴 매카트니, 다이애나 로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기로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온라인 공연에서 첫 주자로 등장한 비아트리오는 30분 동안 '먼데이 댄스', '녹차의 맛', '아리랑 그리고 어메이징 그레이스', '현의 메나리', '검은 고양이' 등을 연주했다. 공연 중에 한국의 '덕분에 챌린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아트리오는 바이올린을 비롯해 첼로, 해금, 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팀으로 2009년부터 5번에 걸쳐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는 타이틀을 걸고 유럽투어를 떠나 25개국 60개 지역에서 230여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글래스톤베리에는 2011년을 시작으로 2013년, 2017년, 2020년까지 네 번에 걸쳐 초청됐다. 한국 최초ㆍ최다 초청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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