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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상할 그날을 위해… 멈춰선 항공기도 정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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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항공기는 언제쯤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항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각국의 주요 공항마다 항공기들이 수 개월째 늘어서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11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정비 격납고(Hangar)에서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운항 정상화는 아직 요원하지만 기체와 부품 등 주기적인 정비는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단기 보관(장기 주기)’ 중인 항공기라도 언제든 운항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품만 수백만 개에 달할 정도로 복잡한 구조의 항공기는 안전 운항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점검과 정비가 필수다. 이날 정비는 기체 외부와 타이어, 랜딩기어, 전자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다. 한 정비사는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다시 비상할 그 날을 위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840억달러(약 100조716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종도=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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