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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국회 본회의 참석, ‘국회 방탄복’ 입었지만 마음은 가시방석

입력
2020.06.05 15:25

 국회 회기 시작하며 ‘불체포 특권’속 검찰수사… 

후원금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후원금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 자리에 앉아 있다. 윤의원은 5일 국회의 회기 시작으로 현직 의원의 ‘불체포특권’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대근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 자리에 앉아 있다. 윤의원은 5일 국회의 회기 시작으로 현직 의원의 ‘불체포특권’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대근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기탁금 부정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장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국회 본청에 의원신분으로 처음 공개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윤의원은 당선자 신분 동안 당 행사나 의원총회 등 공식석상에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이날 역시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하자 입장에서부터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표정의 변화, 국회의장 선출 투표 때의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사 카메라에 집중 관심을 받았다.

윤 의원은 언론의 관심을 의식한 듯 본회의에 참석하면서 마주치는 의원들과는 가볍게 인사를 나눴을 뿐 자리에 앉아 정면만 응시했다.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윤의원은 5일부터 회기 중 강제로 수사기관에 연행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갖는다. 향후 윤 의원이 자발적으로 검찰에 협조하면서 어떻게 해당 의혹을 풀어갈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1대 국회가 개원한 5일 본회의장에서 후원금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의장 선출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오대근기자
21대 국회가 개원한 5일 본회의장에서 후원금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의장 선출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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