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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 찍던 영화배우 존 쿠삭 “경찰이 곤봉으로 내 바이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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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쿠삭, SNS로 시위 현장 상황 잇따라 올려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흑인이 사망한 것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영화배우 존 쿠삭이 시위 현장 상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쿠삭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경찰은 내가 불타는 차를 촬영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곤봉으로 내 바이크를 쳤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쿠삭이 경찰의 제지로 카메라를 내리면서 자세한 현장 상황이 카메라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당장 현장에서 떠나라”는 경찰의 고성은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은 3,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SNS에서 확산 중이다.
평소 반전운동이나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온 쿠삭은 시카고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을 잇따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 그는 경찰에게 제지를 당하기 전, 불타는 차량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보기 싫은 모습”이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이다. 시위가 확산하며 일부 한인 상점이 피해를 입자 시카고 총영사관 측은 “교민 안전이 가장 큰 문제인 만큼 가급적 상점 재오픈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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