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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호사카 유지에 물었다, 일본은 어쩌다 최악 코로나 대응 국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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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은 ‘리액션 플레이’의 줄임말로 시사이슈 관련 인물들의 생생한 반응을 한국일보의 영상콘텐츠 채널 프란(PRAN)이 직접 영상으로 담아 보여드리는 코너입니다.
“대응을 못했다라기보다 안 하는 것입니다. 상당히 의도적입니다.”
아시아 최고 선진국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앞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분석한 그 이유, “의도적으로 안 한다”는 것인데요.
유지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 16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들을 희생시키면서 정치적인 야심을 달성하려고 하는 아베 정권의 문제점이 드러나버렸다”고 꼬집었지요.
일본의 문화적 특성이 코로나19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했습니다. 유지 교수는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을 수치로 느낀다. 신분이 노출 되거나, 이름이 공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문화”라며 이를 ‘수치 문화’라고 명명했는데요. 그는 “코로나19는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것이 통하지 않아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돼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K-방역’이라며 칭송하는 사이, 일본만 모른 척을 하는 이유, 일본의 민주주의는 괜찮은지 등에 대해 그의 해석을 내놓았는데요. 유지 교수의 분석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창선ㆍ현유리PD changsun91@hankookilbo.com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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