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캐시백 10% 천안사랑카드 출시

입력
2020.04.06 15:04
천안사랑카드 시안. 천안시 제공
천안사랑카드 시안.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시 캐시백 10%를 적용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를 출시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천안사랑카드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 천안사랑카드를 발행 운영한다.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는 충남도내 최초로 충전식 선불(IC)카드 형태로 발급됐다.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해 학원, 미용실, 카페, 병원, 전통시장 등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성 오락업소나 사업자 등록이 천안이 아닌 경우, 온라인 쇼핑은 제한된다.

구매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앱 신청일 경우 은행계좌 필수)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누구나 천안사랑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캐시백이다. 첫 출시기념으로 발행일로부터 한 달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6% 캐시백과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30% 혜택(전통시장 40%)도 받을 수 있다.

구매방법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천안사랑카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2∼3일 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드 수령 후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된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은 신분증과 현금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중앙회나 단위농협을 방문하면 즉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고객센터 1811-8765나 천안시 홈페이지와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의 홍보전단을 참고하면 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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