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올 계족산맨발축제 안합니다”

입력
2020.04.06 14:41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우려 전격 취소

계족산을 찾은 시민들이 임도에 만들어진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황톳길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맥키스 컴퍼니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계족산 맨발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계족산을 찾은 시민들이 임도에 만들어진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황톳길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맥키스 컴퍼니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계족산 맨발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지역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올 계족산 맨발축제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다음달 9~10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대덕구 장동 계족산 임도 14.5㎞에 만들어진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달리는 친환경 축제로, 매년 외국인을 비롯해 5만여명이 찾는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코로나19 를 이겨내고 황톳길을 찾는 시민들이 황톳길과 숲속음악회를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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