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 마산의료원서 간호사 1명 확진

입력
2020.04.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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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ㆍ직원 등 396명 전수조사”

응급실 일시 폐쇄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창원시 합포구 마산의료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경남도는 5일 마산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창원에 사는 여성(39)이 이날 오전 3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을 간호했으며 지난달 31일까지 의료원에 출근하고 지난 2일 가래 등 최초증상을 느껴 4일 마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간호사가 응급실입원 환자로부터 감염됐는지 등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지난 4일 검사를 위해 의료원을 찾았을 당시 응급실과 일부 동선이 겹친 것으로 보고 응급실을 일시 폐쇄했다.

또 마산의료원 의사 22명과 간호사 180명 등 의료진과 일반직원 등 396명에 대해 능동감시에 들어갔고 전원 검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현재 경남 확진자 28명과 대구ㆍ경북 확진자 7명, 검역소 확진자 3명 등 총 38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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