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끼리 전염된다고? 설 명절 앞두고 커지는‘우한 폐렴’ 공포 [영상]

입력
2020.01.21 14:57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공포가 우리나라에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北京), 광둥(廣東)성, 상하이(上海)까지 200명 넘게 환자가 속출하고, 우한에서 네 번째 사망자가 나왔죠. 국내에서도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올리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한 폐렴이 큰 공포를 주는 이유는 사람간 전염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말했죠. 실제로 의료진 14명이 환자 1명으로부터 감염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원인인 만큼 우한 폐렴은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고 합니다. 항생제 등을 투여하면서 증상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정도인데요. 수억 명의 중국인이 이동하는 춘절을 앞두고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우리나라도 설 명절이어서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한국일보 뉴스 네이버 채널 구독하기 뉴스스탠드에서 구독하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1,324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