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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총선행 열차 탑승… 15일 청와대 떠난다

입력
2020.01.15 08:00
수정
2020.0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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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오른쪽)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고민정(오른쪽)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청와대가 4ㆍ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 직전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단행한다.

15일 여권 및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이 이날 청와대를 떠난다. 총선 출마자들의 청와대 사태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5개월여만에 총선용 인사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고 대변인의 출마 지역으로는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인 경기 고양 지역과 서울 광진을,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출마지역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관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서울 노원구 지역의 출마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날 이들의 후임이 발표될지도 관심사다. 6일 조직개편과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던 청와대는 열흘 만에 추가 인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앞서 6일 사퇴했고, 주형철 대통령경제보좌관도 이미 사직서를 제출해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좌관은 대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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