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골퍼 미셸 위, 올여름 엄마 된다

입력
2020.01.10 15:22
수정
2020.01.10 19:08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결혼식장에서 미셸 위와 남편 조니 웨스트. 한국일보 자료 사진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결혼식장에서 미셸 위와 남편 조니 웨스트. 한국일보 자료 사진

재미교포 여자골프 선수 미셸 위(31·미국)가 올여름 엄마가 된다.

미셸 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아 벌써 많이 사랑한다. 올여름 너를 만나는 것을 무척 기다리고 있단다"라며 자신과 남편 조니 웨스트가 분홍색 아기 신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또 '큰 오빠'(Big brother)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대형견 사진도 게시했다. 미셸 위의 반려견인 '개츠비'다. 세 번째 사진에서 미셸 위는 조니 웨스트와 포옹하면서 '나이키' 로고가 적힌 아기 옷을 펼쳐 보였다.

미셸 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조니 웨스트는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셸 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뒤 손목 부상을 이유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현역 선수 생활을 접은 미셸 위는 올해 미국 CBS방송의 골프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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