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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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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한로(寒露)’인 8일 오전 부산 사하구 을숙도생태공원에서 활짝 핀 핑크뮬리 사이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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