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일명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결국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수백명의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 흥사단 등 682개 단체가 모인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을 비판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측 추산 3천여명의 참석자들은 1시간 30반의 문화제를 마치고 조계사, 종각역, 세종대로를 거쳐 조선일보 사옥까지 촛불행진을 벌였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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