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평가단] 조국 서울대 복직 논란 “인재 활용 차원” “국민 무시 옹고집”

입력
2019.08.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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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서울대 법대 교수인 조국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이 유력한 상황에서 학교에 복직 신청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출마해 당선된) 교수가 사직을 하지 않는다면 그 기간 동안 새로이 교수를 충원할 수 없게 된다”고 썼던 글들도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위법이 아닌만큼 비난이 과하다는 옹호론과, 내로남불을 자처했다는 비판까지… 조 수석의 대학 복직 신청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인싸 ★★★★★

교육공무원법 상 선출직 공무원은 휴직 불허다. 과거 글도 그런 맥락. 법대 교수를 임명직 공무원으로 발탁하는 건 인재 활용으로 계속 있어왔던 일 아닌가? 소란이 지나치다.

●광화문연가 ★★★

이번 복직 신청은 총선 불출마 의지의 표현이고, 법무부장관이 되어 사법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조국을 몇 년간은 볼 수 없을 것 같아 아쉽다. 지성과 인품, 그리고 외모까지... 조국만한 사람이 없지 않은가?

●정치야 놀자 ★

민정수석에서 바로 법무장관으로 간다는 것이 대통령으로서나, 조 수석으로서나 많은 부담이 됐을 것이다. 경력세탁을 위한 팩스복직... 학교, 학생 알기를 하찮게 생각할 때나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이제는 나라, 국민 알기를 하찮게 여기겠다는 옹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파마 변호사 ★

어조법(어차피 조국은 법무부장관)이고, 어조대(어차피 조국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다. 팩스 복직신고는 이 정권의 브랜드인 “쇼”일 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최최측근이 선거를 관리하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는 것이 문제고 이 사안의 본질이다. 조국이 미꾸라지처럼 본질을 흐리는데 말려들지 말자.

●가짜뉴스 공장장 ★

SNS가 왜 인생의 낭비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이 시대의 현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넝마가 될지, PK 신흥 정치인으로 발돋움할지 심히 궁금해진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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