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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소방관 위한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부 "노고에 감사"

입력
2018.12.23 10:26
수정
2018.12.23 12:52
박신혜.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신혜.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박신혜가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신혜가 5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소방관을 위한 방화복 전용 세탁기 20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평소 위험을 무릅쓰고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던 박신혜는 LG전자에서 소방관들의 방화복을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제품 20대를 구입해 소방서에 기증했다. 지난 21일에는 강동 소방서에 방문해 소방관들과 만남을 갖고, 방화복 전용 세탁기 1대를 직접 전달했다.

이외에 박신혜가 기부한 방화복 전용 세탁기는 서울, 광주 지역의 소방안전본부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이 방화복 등 근무복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LG전자 또한 방화복 세탁기를 기부하겠다는 박신혜의 뜻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방화복 세탁기 1대에 건조기 1대씩을 매칭 기부하기로 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이 올 연말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박신혜는 꾸준한 기부와 선행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201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기아대책,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별빛천사 프로젝트'라는 선행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아동을 위로하기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고 팬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선물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박신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세심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정희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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