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로 6명 사망…피해 늘 듯

입력
2018.11.09 08:36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3층 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오전 7시 무렵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으로 1층은 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건물에 발화지점이 3층 출입구 부근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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