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통신] “1회용컵 모아주세요” 미스코리아, 스타벅스-서울시와 함께 환경 캠페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가운데), 미 박채원(왼쪽), 임경민(오른쪽)이 ‘1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증정 행사’에 참여했다. 권영민 기자

미스코리아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진행된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환경부 박천규 차관, 서울특별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이 참석했다. 2018 미스코리아 진(眞) 김수민, 미(美) 박채원ㆍ임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전달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2018 미스코리아 미 박채원, 미 임경민, 진 김수민. 권영민 기자

기념식 이후 미스코리아들은 시민들에게 다회용컵과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꽃화분 키트 각각 1,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머그와 텀블러 등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1회용컵 수거함 설치, 시범 사업을 전개한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2018 미스코리아들이 시민들에게 다회용 머그컵과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꽃화분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민 기자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시 주요 상권에 50여 개의 1회용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적으로 제작, 설치하여 1회용컵 재활용을 위한 회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취재=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