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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개도 다리에 쥐가 난다

입력
2018.10.19 11:45
개도 다리에 쥐가 난다. 게티이미지뱅크
개도 다리에 쥐가 난다. 게티이미지뱅크

격한 운동을 하다가 또는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 본 적 있나요?

정상적인 근육 수축이 중단돼 근육 일부분이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데요. 그런데 반려견도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에 쥐가 나면 보통 뒷다리 등과 같은 특정 부위의 근육이 떨리는 게 보이고, 만지면 떨림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해요.

다리뿐 아니라 개 몸의 어떤 부위에서든 쥐가 날 수 있는데요. 과도한 운동, 신경 손상, 신체 부상, 약물에 대한 반응, 알레르기, 탈수 등 원인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근육 경련을 보인다면 먼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련이 일어나는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경련이 멈추지 않고 다리를 저는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면 수의사에게 진단과 처치를 받는 게 좋습니다. 근육 경련 자체가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매우 고통스럽고, 신경이나 디스크, 근육 손상 등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련과 함께 침 흘림, 행동의 현저한 변화나 무기력증을 보인다면 발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해요.

반려견은 아파도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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