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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 감염완치 판정… 일반병실로 이동 예정

입력
2018.09.18 14:02
수정
2018.09.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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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메르스 감염 주의 안내문에 스크린에 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메르스 감염 주의 안내문에 스크린에 떠 있다. 연합뉴스

쿠웨이트에서 지난 8일 국내에 입국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 확자 이모(61)씨가 감염완치 판정을 받고 일반 병실로 곧 이동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환자 이씨에 대해 두 차례에 거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에 입웝치료 중이었는데,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해 2차례의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17일 저녁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오후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확진환자의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검체를 24시간 간격으로 검사했을 때 2회 음성이면 격리 해제된다.

복지부는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확인할 경우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오는 22일 오전 0시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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