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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 묘연’ 판빙빙, 수갑+족쇄 묶인 채 포착?...괴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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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를 폭로 당한 뒤 3개월 째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수갑을 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됐다.
유포된 사진 속에는 두 명의 여성 공안 사이에 서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수갑을 찬 채 두 다리가 족쇄에 묶인 여성은 판빙빙과 상당히 유사한 외모로 현재 감금된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의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다만 해당 사진 속 여성이 실제 판빙빙인지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탈세 및 돈세탁 혐의에 대한 폭로를 당한 판빙빙은 이후 행적이 묘연해지며 감금설, 미국 망명설 등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 확산에도 중국 당국과 판빙빙 측에서 별 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며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또 현지의 한 매체는 중국 고위 간부의 말을 빌려 “공안에게 체포된 판빙빙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 영영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며 괴담에 더욱 불을 지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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