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측 "노회찬 의원 비보에 충격, 26일 결방"

입력
2018.07.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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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녹화를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

JTBC “오늘(23일)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며 “아울러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23일 밝혔다.

JTBC는 이어 “JTBC와 ‘썰전’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향휴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최근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썰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포털 여론조작 협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노 의원과 ‘썰전’ 측은 “현재 의혹에 관한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특검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 녹화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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