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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6억원대 직원 횡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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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의 사회복지재단 직원이 4년간 6억원대 돈을 빼돌렸다 들통났다.
재단은 20일 “회계 담당 직원이 2014년 9월부터 6억3,000여만원의 운영비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계 점검 과정에서 장부상 맞지 않는 계산이 나오자 자체 감사에 착수, 횡령 사실을 파악했다. 이 돈을 빼돌린 직원은 쇼핑 등 개인적으로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즉각 직무정지 조처를 내리고 환수 작업에 들어갔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재단 이사장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겸임하고 있다.
한편 설조 스님 단식으로 종단 내 분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정 스님은 종단 개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려 했으나 연기됐다. 총무원장 선출 방식 변화 등 나름의 종단 개혁안을 내놓으려 했으나, 내부 이견이 존재하고 종단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단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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