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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 나태해 연습 중단” 민유라 주장에 겜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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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개월 전 평창 얼음판 위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와 알렉산더 겜린(25)이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치닫는 모양새다. 겜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 해체 소식을 밝히자 민유라가 “팀 해체가 아닌 겜린의 ‘나태함’ 때문에 연습이 중단된 것”이라고 반박했는데, 겜린이 이를 다시 반박했다.
겜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민유라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모금한 1억3,000만원 상당의 후원금도 합의에 따라 나눴다고 해명했다.
앞서 겜린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간 이어진 민유라와의 관계를 최근 정리하게 됐다”며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민유라가 “해체가 아닌 겜린의 나태함 때문에 연습이 중단된 것이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 받은 후원금도 전달 받지 못 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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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겜린은 19일 SNS 글에서 “민유라와 그의 부모가 나를 모략하고 있다”며 “유라가 나에 대해 말한 것은 전부 거짓말이다. 나는 이를 증명할 증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라와 그의 가족들이 체면을 지키려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코치나 유라는 내 연습 태도에 대해 문제 삼은 적이 없다. 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 파운드 미’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두 가족이 합의한대로 분배했다”고 덧붙였다.
겜린은 “‘스포츠 정신’을 보편적 에티켓으로 여기는 유라와 그의 가족이 이 정도 규모의 거짓말을 만들어 낸 것에 충격적이고, 실망이다”라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4시 현재 겜린이 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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