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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제1 야당 되겠다”… 정의당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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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1주년 맞아
지지율 3주 연속 최고치 경신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제1야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 지지율은 7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데스노트’라 불린 정부인사평가, 진보정당 최초 공동교섭단체 구성, 헌정사 최초 특수활동비 반납 등 정의당은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좌표를 찍어왔다”고 지난 1년을 자평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은 하반기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은 만큼 사력을 다해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당정치를 정상화하고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제1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2일 취임한 이 대표는 초선 비례대표 출신으로 젊은 당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당 지지율이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도 이 대표에게 호재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9~11일 조사해 발표한 정당지지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12.4%를 기록, 자유한국당(16.8%)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집권여당 옆에서 정의당이 제대로 된 견제세력이 돼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ㆍ여당의 경제정책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대표는 “정부ㆍ여당이 ‘기업 먼저 살려야 경제도 살아난다’던 낡은 패러다임으로 또다시 대다수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유보시키고 있다”면서 “정의당은 민생이 가라앉을 때 더 아래에서 타격 받는 층부터 보듬는 방식으로 여당을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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