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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탈옥 성공 후 섬뜩 미소 “상쾌한 사람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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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결국 탈옥에 성공하며 도주했다.
이날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가 나게끔 만들어 계획적으로 도주에 성공했다.
윤희재는 수송차량에서 나온 뒤 "숨 냄새를 맡아봐라. 사람 사는 냄새 아주 상쾌하고 좋다"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윤희재는 경찰까지 유유히 따돌리며 도주했고 한 소년과 마주치자 “악은 증명 당하는 것이 아니다. 악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 시각 한재이(진기주)는 윤희재 탈옥 소식을 접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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