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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진(眞)’ 왕관의 주인공, 미스 경기 김수민

입력
2018.07.04 21:41
‘진’으로 당선된 미스 경기 김수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진’으로 당선된 미스 경기 김수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 미스코리아 '진'(眞)의 왕관은 미스 경기 김수민(23)에게 돌아갔다.

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진'의 영예는 참가번호 14번 미스 경기 김수민이 안았다.

'진'으로 당선된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 전공의 재원으로,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라고 밝혔다.

김수민은 본 대회에 앞서 합숙기간 중에도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몫을 다했으며, 사전 심사에서 차분한 태도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본선 무대에서도 당당한 워킹과 자연스러운 외모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선’ 송수현, ‘미’ 박채원, ‘미’ 김계령, ‘미’ 이윤지, ‘미’ 임경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선’ 송수현, ‘미’ 박채원, ‘미’ 김계령, ‘미’ 이윤지, ‘미’ 임경민

2018 미스코리아 '선'에는 18번 미스 대구 송수현(25), 27번 미스 서울 서예진(20)이 당선됐다.

'미'에는 2번 미스 경북 임경민(20), 3번 미스 경기 박채원(24), 5번 미스 서울 이윤지(24), 29번 미스 인천 김계령(22)이 선발됐다.

진·선·미 외에 특별상도 수여됐다. 인기상은 참가번호 27번 미스 서울 서예진(20), 뷰티스타일상은 참가번호 9번 미스 경남 정희지(21), 포토제닉상은 참가번호 11번 미스 경북 김나영(23), 셀프브랜딩상은 18번 미스 대구 송수현(25)에게로 돌아갔다.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총 상금 2억 4천만 원을 걸고 진행됐다. '진'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무대에서 32인의 최종 진출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본선 무대에서 32인의 최종 진출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62년 대회 역사상 최초로 배우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성령을 필두로 모델 이혜정, 뷰티 인플루언서 문가비, 방송인 서현진,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등 13인의 심사위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올해는 여성 심사위원 비율도 과반수로 늘렸다.

심사방식에서도 큰 변화를 줬다. 블록 체인 분산 원장 기술을 접목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국민투표제를 도입해 일반인들도 미스코리아 선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별 무대는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스컬&하하가 꾸몄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포토월 행사는 MC 딩동과 2017 미스코리아 '선' 이한나가 진행했으며,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올해 대회는 2시간 동안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과 MBC뮤직, 네이버 V라이브 스페셜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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