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유민은 누구? 日출신으로 국내 드라마-예능 출연 ‘뜨거웠던 인기’

입력
2018.06.30 10:34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유민 인스타그램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유민 인스타그램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유민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밝혔다. 이에 유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민은 1979년생으로 일본 출신이다. 유민은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유민은 2001년 국내 드라마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고 이후 ‘좋은 사람’ ’불량주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보였다.

특히 유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했다. 유민의 청순한 외모 덕에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국내 활동은 더 활발해졌다.

유민은 결혼 발표 글에서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 저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과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은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한국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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