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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코는 지금] ‘마음씨도 미인’ 미스코리아 후보들, 중증장애인시설서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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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자 32명이 25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ABL생명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미스코리아 후보들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첫 관문은 체온 측정을 비롯한 건강 체크 및 위생 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었다.
혹시라도 감염에 약한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봉사활동에 임했다.
한사랑마을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중증장애인이 24시간 생활하는 거주시설로 거주인들은 식사, 배변, 이동, 의사표현, 자세, 착탈의 등 모든 일상생활의 신변 처리가 혼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봉사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은 봉사자 교육을 받은 후 1:1 점심식사 보조와 양치, 산책, 말벗, 마사지, 재활훈련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며 한사랑마을 중증장애인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보자 중 미스강원 이효림 씨는 “저를 비롯한 미스코리아 후보자들로 인해 중증장애인분들이 웃어주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며, “합숙이 끝나고도 다시 찾아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을 대표할 ‘미(美)의 여왕’을 가릴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MBC뮤직과 MBC에브리원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광주(경기)=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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