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양희경, 정혜영 대신 해 무릎 꿇었다 “자식까지 첩년으로 사는게 미안”

입력
2018.06.23 23:47
수정
2018.06.24 01:32
‘이별이 떠났다’ 양희경이 채시라를 찾아 가 무릎을 꿇었다.MBC 방송 캡처
‘이별이 떠났다’ 양희경이 채시라를 찾아 가 무릎을 꿇었다.MBC 방송 캡처

‘이별의 떠났다’ 양희경이 정혜영을 대신 해 채시라를 찾아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이별이 떠났다’ 에서 서영희(채시라)와 정효(조보아)가 유연(정혜영) 엄마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연 엄마 김옥자(양희경)은 서영희 집에 찾아갔다. 서영희 보다 놀란 사람은 정효. 정효는 김옥자가 유연 모친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제발 그만 좀 괴롭혀요. 아줌마도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옥자는 서영희에게 “제발 이혼혀. 내가 여기 찾아온 이유가 그거 말고 또 있겠느냐. 이혼도장 안 찍으면 관뚜껑 덮더라도 꼼짝도 안할거다”고 말했다.

서영희는 김옥자의 말에 기가 차 “이렇게 할 정도로 딸이 끔찍하냐. 남의 가정을 처참하게 망가뜨린 그런 여자가”라고 분노했다.

김옥자는 이혼하지 않으면 이 집에서 안 나가겠다고 버티었고 결국 경찰까지 왔다. 김옥자는무릎을 꿇고 “내가 죽으러 왔는데 뭔 짓을 못 하냐. 나는 여기서 못 나가!”며 “애미가 첩년이라 자식도 첩년으로 사는 게 미안하다.한번만 살려달라고”고 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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