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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좌장 서청원 당 떠난다... “친이⋅친박 분쟁은 비극적 도돌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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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탈당하기로 했다. 국회 최다선인 8선의 서 의원(경기 화성갑)은 친박계 좌장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 의원은 홍준표 대표 체제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 의원은 20일 ‘평생 몸담았던 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오늘 오랫동안 몸을 담고 마음을 다했던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당이) 언제 위기가 아니었나 싶지만,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거듭된 실수로 결국 국민의 마지막 심판을 받았다”며 “당은 해체의 위기에 몰렸다”고 탈당 이유에 대해 말문을 뗐다. 서 의원은 구체적으로 최근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의 혁신안을 둘러싸고 재현된 계파갈등을 탈당의 직접적인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친이’ ‘친박’의 분쟁이 끝없이 반복되며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라며 “제가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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