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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당 복귀하거나 평화당 기웃거릴 의원 없어”

입력
2018.06.18 10:21
수정
2018.06.18 10:30
김동철(가운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김동철(가운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원조적폐정당인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할 의원은 없고,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에 기웃거릴 의원은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패배 후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 이탈 움직임에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바른미래당 당내 상황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추측성 보도는 심히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누가 뭐래도 다당제의 가치를 지켜내고 중도개혁 및 실용주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당이 온전한 하나가 될 것이다. 당내 이견은 봉합하지 않고 더욱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정을 주도해야 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은 유감이다.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해 즉각 협의에 나설 것을 민주당과 한국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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