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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중 ‘갑툭튀’한 여성,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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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선거 운동 현장에 등장해 ‘막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의 정체는 KBS 개그맨 출신 황신영(27)씨였다.
황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에나스쿨’에 ‘길가다 갑자기 선거운동 끼어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횡단보도를 걷다 갑자기 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 후보 선거 운동 현장에 난입(?)해 막춤을 췄다. 마침 배경음악으로 가수 홍진영씨의 노래 ‘엄지 척’이 나오던 중이었다. 어깨 털기, 다리 찢기 등 고난도의 춤사위를 펼치던 황씨는 급기야 유세 차량에 올라가 부채를 펴 들고 막춤을 이어갔다. 다행히 후보자, 선거운동원,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조회 수 72만회를 넘기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며 호평 일색이다. 황씨는 2013년 데뷔한 KBS 28기 공채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의 ‘댄수다’라는 코너에서 뛰어난 춤 실력과 희극 연기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국립국악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창작과를 졸업한 무용학도이기도 하다.
황씨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미처 드러내지 못했던 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발산 중이다. 직접 운영하는 SNS 계정 ‘에나스쿨’을 통해서다.
황씨는 지난 2월 해당 계정에 ‘아침에 남편 깨우는 방법’, ‘흔한 무용과 대학생들의 다이어트 댄스’ 영상 등을 올렸고, 이 영상들은 모두 조회 수 10만 회를 넘겼다. 이번 막춤 영상도 8만 5,00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 대부분은 남편 안수현씨가 직접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광고사업가인 안씨와 지난해 12월 화촉을 밝혔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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