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 빼고 ‘뉴스판’ 신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내용을 밝히고 있다. 홍인기 기자

“네이버 편집자가 더 이상 기사를 배열하지 않겠습니다.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편집하고 해당 광고 이익과 독자 데이터까지 모두 언론사에 제공함으로써 네이버는 공간과 기술만 지원하는 역할로 물러 나겠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담담한 목소리로 네이버의 뉴스 및 댓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관련 기자 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관련 기자 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또한 오는 3분기 안으로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고, 언론사가 정한 순서대로 기사가배열되는 ‘뉴스판’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하는 ‘아웃링크’ 방식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관련 기자 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2018-05-09(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