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전달이 됐다. 양 정상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수많은 사진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됐다.
이중 두 정상의 앞 모습이 아닌 뒷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따로 모았다.
전세계 언론 앞에 역사적 만남을 공개하는 양 정상의 뒷모습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향하는 모습, 북측 지도자의 첫 남측 의장대 사열, 북한산 그림 관람, 남과 북의 물과 흙을 섞은 기념식수, 배석자 없는 둘만의 산책 모습을 선택했다.
다정하게 보이는 도보다리 산책 후 함께 걸어가는 모습처럼 남과 북이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사진=고영권 기자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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