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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고위급회담 29일 판문점 개최 동의

입력
2018.03.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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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이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의에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인 대표단 3명을 보내기로 했다. 통일부는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부는 29일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2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우리 측 고위급 대표단 3명과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앞서 남북은 이달 5~6일 문재인 대통령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당시 남북 정상회담을 다음달 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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