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서 화재… “2시간 만에 완전 진화”

3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7시5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건물 우측 5번 게이트 복도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인 9시5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석고보드를 뜯어내 화재를 진압했고,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일부 환자들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8층 이상으로는 아주 미세한 연기 외엔 연기 올라오지 않았으며, 4~7층은 약간 연기 차서 단순 연기 흡입자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3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