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휩쓴 BMW 열풍' 中 럭셔리 베스트셀링카?

입력
2017.12.19 17:20

시장의 전통적 강자 아우디를 제치고 올 한해 가장 잘 팔리는 고급차 브랜드에 BMW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올 1월부터 11개월 동안 중국에서 BMW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54만2,362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이 같이 예상했다.

이는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같은 기간 각각 53만9,728대, 52만8,706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BMW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처음으로 외주 제작하는 형태로 중국 창청(長城) 자동차와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이달부터는 전기차 i3를 이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청두 지역에서 시작하는 등 빠르게 중국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한국 수입차 시장의 경우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4,902대, BMW가 5만2,817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 대비 28%, 23.9%의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베스트셀링 브랜드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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