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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전용 서킷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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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의 5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8년에 도입할 ‘AMG 스피드웨이’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최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금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메르세데스 AMG의 브랜드를 적용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에 메르세데스 AMG 고객 전용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이 들어선다.
또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함께 에버랜드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이용 기간과 조건 등 기타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며 모든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초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AMG의 성장세도 발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AMG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만 대 가까이 팔렸는데, 올해엔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한국 시장도 크게 기여했다. 메르세데스 AMG는 국내에 올 1월부터 10월까지 총 2,359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성장 요인으로 세단과 쿠페, SUV와 컨버터블 등 모든 세그먼트에 걸쳐 43과 45, 63과 65 그리고 GT까지 총 24종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들었다.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AMG S 63 4매틱 플러스와 2018년형 AMG GT, 50주년 한정판으로 각각 50대만 들여온 AMG GLA 45와 AMG CLA 45를 출시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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