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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대비 240만원 저렴한 1600만원대 '스토닉 가솔린' 출시

입력
2017.11.30 10:56
30일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30일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신차는 앞서 출시된 디젤과 함께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우고 6단 자동변속기와 12.8km/ℓ의 연비, 디젤 대비 240만원 낮게 책정된 1,600만원대 가격이 주요 특징이다.

기아차는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소재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 스토닉은 이로써 U2 1.6 E-VGT 디젤과 카파 1.4 MPI 가솔린 등 2가지 엔진사양을 갖추게 됐다.

이번 출시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된다.

스토닉 가솔린은 정숙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공회전시 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가속 주행 시 부밍음이 적어 주행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 출시와 더불어 개성과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투톤 루프도 함께 선보였다.

2030세대 선호도를 고려한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운영하며,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디자인 차별화를 높였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4 M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사이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가 탑재됐다. 또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외관 디자인.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외관 디자인.

트렌디 트림의 경우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으로 구성됐다.

끝으로 프레스티지 트림은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는 가솔린 SUV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과 12.8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 등이 최대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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