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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고창 AI 고병원성 확진… 위기경보단계 격상”

입력
2017.11.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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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것과 관련해 “AI 긴급행동 지침(SOP)에 따른 위기경보단계 격상,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등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밤 긴급지시문을 통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확실한 방역태세를 갖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총리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앞서 18일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을 때에도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하는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대응책 강구를 지시한 바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전북 고창군의 한 육용 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방역요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고창군의 한 육용 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방역요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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