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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겨냥 소형 SUV ‘엔시노’ 공개

입력
2017.11.17 15:5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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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소형 SUV인 '엔시노' 옆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 왕수복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리더런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정락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루크 동커볼케 현대
17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소형 SUV인 '엔시노' 옆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 왕수복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리더런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정락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루크 동커볼케 현대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열린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담도굉 부사장은 이날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이번에 출시한 ‘신형 ix35’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엔시노 등을 통해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밝혔다.

엔시노는 지난 6월 출시한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엔시노에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 내년 1분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출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도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 ix35는 2010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77만대 이상 판매된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SUV ix35의 후속 중국 전용 모델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중국 최초로 선보였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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