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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광고 촬영 중 완전 공개된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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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라인업 세 번째 모델 'G70(지 세븐티)'가 해외에서 광고 촬영 중 완전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신차 출시행사를 갖고 G70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무료 이미지 호스팅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이 완전 공개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G70의 영상 촬영 현장을 포착한 사진들이다.
영상 촬영 스텝을 제외하면 거리를 지나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고 있으며 도로를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며 찍은 듯 보이는 구도 등을 고려할 때 G70의 영상 촬영은 밤늦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또 사진 속 등장하는 차량은 번호판 자리에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선명한 'G70' 플레이트 등을 장착하는 등 신차 출시에 앞서 홍보에 사용될 영상이 제작되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또한 촬영이 진행된 암마인 지역의 경우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메세 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앞두고 G70의 영상 제작이 진행된 것 이라는 추측 역시 가능하다.
사진 속 공개된 G70의 디자인은 전면부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의 적용과 불륨감 있는 후드로 강인함을 연출했다. 측면은 긴 후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매끈한 라인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끝 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와 날렵한 형상의 범퍼가 적용돼 전형적인 스포츠 세단의 디자인을 따랐다.
이번 스파이샷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현대차가 일부 언론을 통해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G70의 실내 디자인은 기능성과 고급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80과 유사한 형태의 수평형 공간 구성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 밖에도 G70에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소프트 터치 마감 고급 내장재와 퀼팅 가죽 도어 트림 및 퀼팅 패턴 천연 나파가죽 시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70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선보인 기아차 스팅어와 동일한 구성으로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되고 제네시스 ‘G70 스포츠’는 제로백 4.7초의 역동적인 가속 성능과 최대 270km/h의 동력 성능,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 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 시스템이 G70 전모델에 기본 적용되고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G70에 기본 탑재해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을 높이고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과 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G70에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 또한 갖췄다.
오는 15일 공식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원~4,045만원, 디젤 2.2 4,080만원~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4,490만원~5,230만원 등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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