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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내달 15일 출시… '실차' 공개 이벤트 직접 도전기

입력
2017.08.24 18:31
제네시스 홈페이지 캡쳐
제네시스 홈페이지 캡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 번째 모델 'G70'이 다음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일반인 대상 '실차' 공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신차 출시에 앞서 일반인 대상 실차 공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70의 주요 타깃 층과 차량 콘셉트를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다음달 15일로 출시가 확정된 제네시스 G70은 앞선 G80과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차체는 더 콤팩트 한 차량이다. 기아차 스팅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은 3.3리터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특히 3.3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4.8초 미만의 순발력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실내외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품질 전략이 더해지고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탑재돼 '원 샷' 방식 음성인식을 통한 ‘길안내, 상호명(또는 주소)’ 검색이 가능하다. 국내 자동차 업체 중 폰-커넥티비티가 아닌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G70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하고 전화예약을 통한 선착순 접수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에서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4곳에서 실시되며 제일 먼저 실시되는 서울 지역의 경우 다음달 1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실시된다.

쇼룸 이벤트는 서울 기준 하루 10회에 걸쳐 약 1시간 동안 인천과 대구, 부산은 평일 5회, 주말 6회가 실시된다. 서울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24일 오후 제네시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된 전화번호를 통해 'G70 프라이빗 쇼룸'이벤트에 직접 응모해 봤다. 먼저 안내 직원과 통화를 하기까지 약 7회에 걸친 시도 끝에 실제 가능했다. 예상보다 출시를 앞둔 신차를 미리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제네시스 G70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 페이지
제네시스 G70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 페이지

-이하 통화내용-

지금은 모든 직원이 통화중 입니다. 통화가 끝나는 데로 바로 연결하여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따다단 따다단 단, 통화 연결음) 안녕하세요 제네시스 쥐 세븐티 프라이빗 쇼룸 콘시어지 센타 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쥐 세븐틴 프라이빗 쇼룸 콘시어지 센타 OOO 입니다.

-네 홈페이지를 보고 전화 드렸는데요.

아 네 그러셨어요.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말씀해 주시면 예약 가능한 시간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네 서울에서 하고 싶구요. 가장 빠른 날짜 언제 있나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 타임이 가장 빠른 시간 되겠습니다.

-죄송한데 프로그램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신차를 보실 수 있으시구요. 관련해서 설명을 듣고 세부적인 기능 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고 한 타임당 총 10명이 함께 진행됩니다.

-네 그럼 9월 8일로 예약 부탁 드립니다.

네 그럼 예약진행에 앞서 예약에 필요한 개인정보확인을 위해 잠시 안내 말씀 드립니다.(이후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녹음) 추가로 안내 드리면 쇼룸 방문 시 보안을 위해 핸드폰 등 촬영기기 사용이 제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핸드폰 촬영도 불가능 한가요? 그리고 실제 출시는 언제쯤 되는 건가요? 사전계약도 할 수 있나요?

네 촬영은 불가능하시며 실제 출시는 다음달 15일입니다. 또한 원하시면 쇼룸 방문을 통해 계약 상담 등도 가능합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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