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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심계란은 살충제 성분 없어요”

입력
2017.08.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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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교육ㆍ결의대회 개최

살충제 계란 파동에도 불구하고 농협에서 생산되는 ‘안심계란’에선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농협은 23일 경기 안성에 있는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한 산란계 농가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협력농가, 한국양계농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란 연암대 교수가 ‘닭 진드기 올바른 구제 방법’을 강의했고, 우주석 텃골농장 대표가 ‘안전계란 생산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는 데 농협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경기 안성 안심계란 농장과 계란 집하장(GP센터) 등도 점검했다. ‘안심계란’은 농협 안심축산사업부에서 인증한 계란으로, 전국 28개 농장에서 생산된 뒤 GP센터의 위생ㆍ안전 검사를 거쳐 유통된다. 안심계란에선 이번에 문제가 된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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