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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G가 아니라고? 켄 블록의 아찔한 ‘테라카나’

입력
2017.08.23 12:12
켄 블록의 랠리카가 깎아지른 듯한 벼랑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켄 블록의 랠리카가 깎아지른 듯한 벼랑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켄 블록의 아홉 번째 짐카나 영상이 지난 2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시리즈의 이름은 ‘테라카나(Terrakhana)’로 대지(Terra)와 짐카나(Gymkhana)를 조합했다. 엔진오일 제조사인 펜조일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테라카나’는 미국 유타주의 스윙 암 시티(Swing arm city)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메마르고 황량한 사막으로 모래로 덮여 있는 암석이 많아 오프로드 꾼들이 자주 찾는다.

켄 블록은 포드 피에스타 RX43 랠리카로 거대한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망설임 없이 질주한다. 아슬아슬하게 암석을 비껴가기도 하고, 높은 봉우리를 순식간에 돌아 내려오기도 하는 등 영화에서나 볼 법한 진기한 묘기를 선사한다.

한편, 켄 블록은 DC 슈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랠리 전문 드라이버다. 2008년에 처음 공개한 짐카나 영상은 한 달 만에 1,0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2013년엔 한국에 방문해 짐카나 데모 쇼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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