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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쌍용차, 유럽형 G4 렉스턴 '조명발 좀 받는 날'

입력
2017.08.22 16:01

쌍용자동차가 다음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공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회사는 신차의 티저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화려한 조명아래 G4 렉스턴은 '실물'을 뛰어넘는 디자인 완성도를 연출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1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첫 공개한다. 또한 모터쇼 현장에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날 쌍용차가 공개한 티저영상을 통해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기조로 한 G4 렉스턴의 주요 내외관 디자인 포인트를 살펴 볼 수 있으며,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한 유럽시장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G4 렉스턴은 4트로닉(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 및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9.2인치 대화면과 모바일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출시 후 월평균 2,300여대가 판매되며 대형 SUV 시장 1위를 지켜 가고 있다.

쌍용차가 22일 공개한 G4 렉스턴 티저 이미지. 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22일 공개한 G4 렉스턴 티저 이미지. 쌍용차 제공

한편 지난 16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을 통해 공개된 G4 렉스턴의 유럽 판매 가격은 영국의 경우 우핸들을 기본으로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EX트림이 2만7,500파운드(한화 약 4,036만원)에 판매된다. 7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할 경우 2,000파운드가 더해진다.

G4 렉스턴의 기본은 17인치 알로이휠, 전방 및 후방 주차센서, 오토 헤드라이트, 윈드 스크린 와이퍼,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 수동 에어컨 및 8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 오디오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또 여기에 전방추돌경고, 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및 교통 신호 인식, 2개의 추가 좌석 등이 제공된다.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한 3만2,000파운드 ELX트림은 7개 좌석을 기본으로 선택사양으로 5개 좌석을 고를 수 있다. 18인치 휠과 듀얼 에어컨, 9.2인치 디스플레이가, 7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또 나파 가죽 실내 장식과 전동 시트, 스마트 키, 뒷좌석 프라이버시 유리, 9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최고사양인 '얼티메이트' 트림은 7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5개의 좌석, HID 헤드램프, 코너링 기능을 지원하는 LED 안개등, 20인치 휠, 스마트 전자식 테일 게이트 등이 지원된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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