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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운전실력 겨루기 '2017 짐카나 컴피티션' 개최

입력
2017.08.14 17:0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들이 진정한 운전실력을 겨루는 ‘짐카나 왕중왕전’이 돌아오는 주말 인천 영종도에서 펼쳐진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모터스포츠 교류와 짐카나 국제 대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창설된 ‘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을 오는 19일에서 20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짐카나 코스를 달리고 있는 미니(JCW).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짐카나 코스를 달리고 있는 미니(JCW).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짐카나 경기는 좁은 공간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일상 운전 이상의 고난이도 코스를 빠른 기록으로 주파하기 위해 드라이버의 차량 제어능력이 요구된다. 이로 인해 짐카나는 손쉽게 드라이빙 테크닉을 습득 할 수 있는 입문용 모터스포츠로 활용돼 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제 대회인 이번 한국전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태국 등 총 13개국에서 국가별로 2명씩 선발된 약 30여명의 선수가 개인전 및 국가 이름으로 팀을 이룬 단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모터스포츠 협회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짐카나 국제대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진다.

​19일 토요일에는 연습 주행 및 3번에 걸친 예선이 진행되고 20일 일요일에는 개인전, 단체전 결승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장소와 차량은 BMW그룹코리아가 지원하고 모든 참가자들은 미니(JCW) 동일 차량을 이용해 동등한 조건에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박혜연 기자 heye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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